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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성 강한 14명의 캐릭터가 그려내는 14가지 색의 사랑 이야기 '해피 뉴 이어', 올 연말을 따뜻하게 장식할 공감·힐링 무비를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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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재용 감독은 "지금 어려운 코로나 시기인데 우리 영화 속에는 코로나도 마스크도 없다. 그 상황에서 14인의 인물 그려내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우리 영화를 보면서 관객분들이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동안은 현실을 잊고 힐링할 수 있으실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서도 만족스러워 하며 "시나리오가 좋아서 이 캐스팅은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약간 미래를 예지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 영화가 잘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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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극중 자신들이 그려내는 로맨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극중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한지민, 김영광, 고성희. 소진 역의 한지민은 "제가 연기하는 소진은 일에 있어서는 프로다운 인물이지만 연애 쪽에는 허당끼가 많은 캐릭터다. 15년된 남사친이 있고 그 남사친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데 갑자기 그 남사친이 너무 예쁜 여자친구를 데리고 나오는 걸 보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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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대표 용진 역의 이동욱과 하우스키퍼 이영 역의 원진아는 사내 로맨스를 담당한다. 이동욱은 "아버지부터 호텔을 경영한, 호텔 대표다. 젊고 능력도 있다. 그런데 약점이 있다. 짝수 강박증을 가지고 있어 정싱적으로 좀 힘들어 한다. 자기가 운영하는 호텔에 장기 투숙하게 되는데, 하우스키퍼인 이영을 만나게 되고 로맨스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진아는 "이영은 원래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다. 틈만 나면 연습을 하고 길을 걷다가도 춤을 추는 밝은 친구"라며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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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의 유일한 브로맨스 커플 이광수는 "모두가 다 남녀 커플인데 혼자 남남 커플이고 심지어 제 파트너는 군대에 가서 혼자 앉아 있다"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서강준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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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과 호흡에 대해서는 "강준이랑은 이전에 작품('안투라지')도 같이 했었고 이미 친해진 상태라서 현장에서 더 편했고 행복했다. 관객분들에게도 그 행복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준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겨 달라는 MC의 말에 이광수는 "강준아. 잘 지내지? 오늘 많이 춥던데 건강 잘 챙기고 화이팅!"이라고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12월 중 OTT 플랫폼 티빙과 극장에 동시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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