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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임팩트 태호, 14일 군입대 "단단하게 성정해 돌아올것"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12-01 08:3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임팩트 태호가 군입대한다.

태호는 11월 29일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 입대소식을 전했다.

태호는 "14일 입대하게 됐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됐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꿈을 함께 이뤄준 임팩트와 이프(임팩트 팬클럽)와의 많은 추억, '싱어게인'으로 사랑받았던 순간, 솔로 앨범을 내던 설렘까지 내게 20대의 큰 행복이 돼주었듯 군생활과 함께할 새로운 시간이 나를 더욱 성장시키고 오로지 꿈을 바라보고 숨 쉴 틈 없이 열심히 달려온 내게 멈춰서서 숨 한번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란 생각에 기대가 된다.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서 멋있게 돌아올 테니 걱정 대신 돌아와 함께할 새로운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태호는 2016년 임팩트로 데뷔, '싱어게인'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5월에는 디지털 싱글 '꼬마'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다음은 태호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태호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따뜻한 응원에 제 머릿속은 온통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 찼습니다


어떻게 소식을 전해야 좋을지 많은 생각을 했지만, 우리 사랑하는 이프들에게 꼭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12월 14일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다녀와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었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와 꿈을 함께 이뤄 준 임팩트와 이프들과의 많은 추억, 싱어게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순간, 솔로 앨범을 내던 설렘까지 저에게 20대의 큰 행복이 되어주었듯 군 생활과 함께할 새로운 시간이 저를 더욱 성장시키고 오로지 꿈을 바라보고 숨 쉴 틈 없이 열심히 달려온 저에게 멈춰서서 숨 한번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란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더욱더 단단하게 성장해서 멋있게 돌아올 테니까 제 걱정 대신 돌아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새로운 시간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2021.11.29 태호 드림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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