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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연출에 나서며 화제를 모은 하드컷·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감독, 하드컷 제작)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이어 '반디'의 최희서 감독은 "그 어떤 영화제보다도 나에게 뜻깊은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영광이다. 큰 스크린에 박소이의 순수한 얼굴이 가득 담길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영화제 상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으며, '블루 해피니스'의 이제훈 감독 또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영광스러운 부산영화제에 초청받아 너무나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영화제를 통해 관객분들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작품이 많은 분들과 이야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각 작품의 대표 스틸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들로 눈길을 끈다. 먼저 초등학교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조명한 초등학생 누아르 '반장선거'는 긴장감 넘치는 반장선거가 끝나고 투표용지를 걷기 전,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교실 안 풍경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반디'는 싱글맘 소영과 아홉 살 딸 반디의 이야기로, 미소를 띤 채 서로를 바라보는 모녀의 풍경으로 따스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블루 해피니스'는 도시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식탁 앞에 앉아 카메라 렌즈를 든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정해인의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오는 10월 부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12월 왓챠를 통해 단독으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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