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송파빌딩에서 씨젠의 중장기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 의료사업을 담당할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씨젠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 '씨젠부속의원' 개소식도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과 부속의원 소속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김종석 단장이 맡게 된다. 김 단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하버드대학교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 펜실베니아대학교 로스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을 졸업한 후 미국 변호사,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움 원장 등을 거쳐 씨젠에 입사했다. 기업 경영과 국제 감각, 의료인으로서의 경험을 두루 갖춘 김 단장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을 구체화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젠은 이날 임직원과 그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씨젠부속의원' 개소식도 함께 열었다. '씨젠부속의원'은 송파빌딩 2개 층(총 922㎡)을 사용한다. 의사 3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진료와 건강 상담 등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와 함께, 면역 클리닉·항노화 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을 운영해 면역력이나 혈관 건강 등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씨젠은 의료라는 특화된 복리후생을 통해 임직원의 건강관리는 물론, 날로 경쟁이 치열해져 가는 바이오산업에서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글로벌 의료사업은 '분자진단의 대중화'라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분자진단으로 일상을 지키는 세상을 한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단장은 "글로벌 의료사업이 씨젠의 미래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단단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며, "또한 임직원의 건강을 세세히 살펴 건강에 대한 염려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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