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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 대중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싱어송라이터 고 김현식의 명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실력파 가수들의 출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설의 허스키 보이스 조장혁은 말이 필요 없는 가왕 무대의 클래스를 통해 '조장혁이 조장혁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결승전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고유진은 심사위원마저 놀랄 만큼 소름 끼칠 정도의 시원한 고음으로 레전드 무대를 기록했다. 국민배우 홍경인은 가수들도 인정할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과 심장을 움켜쥐게 하는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평가단과 심사위원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여심을 녹이는 매력 중독 보이스 김용진은 심사위원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조장혁과 김용진은 대결 중 듀엣곡을 함께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보급 미성을 지닌 아이돌로 손꼽히는 선율도 독보적인 감성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내노라 할만한 가창력을 지닌 실력파 배우들이 모인 만큼 뮤지컬 '사랑했어요'에서 각자 자신만의 보이스로 어떻게 김현식의 명곡을 들려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 김현식의 아름다운 넘버들로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공감을 이끌어낼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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