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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주영부터 조재윤까지…호러 옴니버스 '테이스츠 오브 호러' 캐스팅 완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6-16 08:13 | 최종수정 2021-06-16 08: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개념 크로스 IP 프로젝트 '테이스츠 오브 호러'(김용균·임대웅·안상훈·윤은경·채여준 감독, 스튜디오 투유 제작)가 10편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오리지널 공포 옴니버스 시리즈 '테이스츠 오브 호러' 프로젝트가 10편의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테이스츠 오브 호러' 프로젝트는 웹툰과 숏폼 영상 콘텐츠가 동시에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 IP 프로젝트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될 웹툰 시리즈 20개 중 감독들이 선별한 작품이 영상화되어 2021년 8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출에는 김용균, 임대웅, 안상훈, 윤은경, 채여준 감독이 합류하였으며, 다섯 명의 감독이 각각 두 개의 작품을 연출해 총 10개의 단편을 선보인다.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 예고살인' 등으로 영화계에서 깊은 내공을 쌓아온 김용균 감독의 '똑 딱 똑 딱'에는 박소이와 유다인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똑 딱 똑 딱'은 엄마에게 학대를 당한 아이가 한 귀신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감성 호러로, 순수한 매력과 압도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박소이와 남다른 분위기의 악역에 도전한 유다인이 눈에 띈다. 김용균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입주민 전용 헬스장'은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대,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에서 귀신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상 공포물. 탁월한 작품 해석력을 지닌 윤현민과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장광이 만나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공포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승의 은혜' '무서운 이야기' '실종: 택시 납치 사건' '시간위의 집', 드라마 '써치' 등 공포와 미스터리 장르에 특화된 임대웅 감독이 '재활' '배달 완료' 두 작품으로 다시 한번 공포물을 선보인다. '재활'은 응급구조사 지연이 구조 활동 중 부상을 입게 된 후,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재활'에 합류한 이주영, 김주령은 관객들에게 아득한 공포를 경험하게 하고 싶다고 전하며 장르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디바이스를 통해 교류하는 언택트 시대의 현상들을 공포와 접목시켜 만든 '배달 완료'에는 고은민, 이소영이 함께한다.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18 어게인'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는 배우 고은민과 치열한 오디션 끝에 발탁된 이소영은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함으로 관객들의 공포심을 자극할 것이다.
'블라인드' '순수의 시대' '나는 증인이다'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안상훈 감독이 '테이스츠 오브 호러'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그가 연출을 맡은 '딩동 챌린지'는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기괴한 춤에 도전하는 여고생들을 그린다. 아이돌 그룹 CLC의 멤버 오승희, 장예은, 장승연이 발탁되어 더욱 기대를 높이는 '딩동 챌린지'는 SNS 챌린지라는 소재와 공포물이 만난 기발함과 신선함이 돋보인다. 안상훈 감독의 두 번째 작품 '헤이, 마몬스'는 AI 스피커가 말해준 오늘의 운세로 인해 부부의 관계가 파탄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김태균과 반소영이 부부를 연기한다. 스크린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두 배우는 남다른 연기 케미스트리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작년 '호텔 레이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서스펜스를 선사했던 윤은경 감독 역시 '테이스츠 오브 호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가 연출한 첫 번째 작품 '네 발 달린 짐승'은 네 발 달린 동물의 피를 바치면 성적이 오르는 괴담을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모녀를 연기할 신은수와 김호정은 신선함과 노련미를 모두 갖춘 명품 연기력으로 공포물의 텐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신들의 금니를 훔치며 투자 사기 빚을 갚아가는 '진태'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윤은경 감독의 두 번째 작품 '금니'에서는 김동영과 신문성이 호흡을 맞춘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동영과 연륜을 뽐내는 신문성의 만남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를 예고한다.
열혈 액션 청춘 무비 '공수도'와 150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샤크 : 더 비기닝'을 통해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채여준 감독이 '잭팟'과 '식탐' 두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김태훈, 조재윤이 주인공으로 낙점된 '잭팟'은 잭팟에 당첨된 남자가 모텔에서 하루 묵으며 벌어지는 밑바닥 인간들의 탐욕 스릴러. 캐스팅에 확신이 있었다는 채여준 감독의 말처럼, 두 배우의 미친 연기가 관객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이다. 거식증을 앓던 유명 먹방 BJ가 생방송 중 괴상한 것을 토하며 일어나는 이야기 '식탐'에는 최수임과 박진아가 참여한다. 최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최수임과 '새빨강 사이' '어쩌면 오늘은' 등의 단편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온 박진아가 인간의 추악한 면을 파헤치는 '식탐'을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될 것이다.

'테이스츠 오브 호러' 프로젝트는 2021년 8월 시즌1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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