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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가 '찐친케미'를 뽐냈다.
송민호는 "하고 싶은 건 일단 다 해보는 타입"이라고, 강승윤은 "멋있다. 하지만 본인의 관심분야가 아닌 것에는 모자란 것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느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송민호는 "포기 못한다"고, 강승윤은 "나는 기다린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고 다른 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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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은 "갈등이 생기면 옆에 있는 멤버들이 중재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송민호와 김진우가 싸웠다. 그 사이에 내가 있었다. 셋이 다 같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뭐 때문에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어를 끝내고 의견 차이로 언성이 높아져 주먹다짐 전까지 갔다. (강)승윤이가 먼저 울어버렸다. 그때 위로해주면서 우리가 미안하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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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여동생 바보'로 유명한 송민호에게 '여동생이 남자친구를 소개했는데 그게 강승윤이라면'이라고 물었다. 송민호는 "상상하고 싶지 않다. 승윤이라서가 아니라 나랑 가까운 사람이라 트러블이 있거나 헤어지거나 한다면 어색해질 것 같다"며 당황했다. 서장훈은 '그럼 결혼한다면'이라고 재차 물었고 송민호는 "미쳤냐고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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