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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귀순배우 1호' 김혜영이 방송에 복귀한다.
또한 평양연극영화대학에 재학 중이던 김혜영은 "부모님 손에 이끌려 탈북을 하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아버지가 탈북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계셨더라"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고향이 경상남도 김해였다는 사실을 탈북할 때에야 알았다"고 말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모란봉클럽'의 큰 언니인 개그우먼 김지선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한다. 두 사람은 과거 KBS '개그콘서트'에서 '꽃봉오리 예술단'에 출연하며 대중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를 떠올리며 김혜영은 "'개그콘서트'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나를 알릴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극 배우였던 나에게 개그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려주고, 선배 방송인으로서도 많이 이끌어줬다"며 좋은 언니이자, 선배인 김지선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함께 방송에 출연하게 된 기념으로 20여 년 전 기억을 되살려 '꽃봉오리 예술단'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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