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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슈돌'CP "김영권, 승무원 출신 ♥아내와 갓 결혼한 부부처럼 알콩달콩…뜨거운 반응 감사"(인터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10:28 | 최종수정 2020-03-16 11:1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가 김영권 가족의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1화 '오 필승! 슈퍼맨' 편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 가족이 깜짝 등장했다.

김영권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2대0 승)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국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5년 첫 눈에 반한 스튜어디스 출신 아내 박세진과 1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권의 미모의 아내와 세젤귀 리리남매 리아-리현 남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토끼 같은 여섯 살 딸 리아와 반전 매력이 가득한 네 살 아들 리현이는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또한 필드 위에서 늘 카리스마 넘치는 김영권은 리리남매 앞에서는 사랑꾼 아빠였다. 이날 전지훈련에서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온 김영권은 자신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 아내와 리리남매에게 30분 만에 8뽀뽀를 쏟아부으며 '뽀영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처럼 등장부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김영권과 아내, 리리남매는 방송 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16일 강봉규 CP는 스포츠조선에 "뜨거운 반응을 전혀 예상 못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줄도 몰랐다"며 "6개월 전부터 봤을때 김영권 선수와 아내 두 분이 정말 알콩달콩 사시더라. 마치 갓 결혼한 부부 같았다. 또 남매가 너무 예뻐서 섭외를 했다. 김영권 가족이 출연하게 돼서 기뻤는데 이렇게 또 관심을 주시니 기쁘고, 출연하신 김영권 가족에게도 잘 된 일 같아 기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권 가족의 어떠한 매력에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강 CP는 "김영권 선수가 애정표현을 잘 하시더라"며 "스포츠 선수들은 무뚝뚝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 이와 달리 김영권 선수가 애교도 많고 자상하고 반전 매력이 있다. 또 갓 결혼한 부부처럼 애정 표현이 많은 게 보기 좋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도 기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권 가족이 고정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 현역 국가대표 선수라, 시간이 많지 않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종종 뵀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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