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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아내에 첫눈에 반했다"…'슈돌' 김영권, 다신 없을 사랑꾼(ft.깜찍 리남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08:3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사랑꾼 김영권과 엉뚱 남매 리 남매가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014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7년차를 맞이한 축구선수 김영권 가족이 공개됐다. 승무원 출신 아내부터 김영권의 사랑꾼 일상까지,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영권의 자녀는 6세 딸 리아와 4세 아들 리현. 미모의 아내를 똑 닮은 이목구비를 가진 남매가 눈길을 끌었다. 리현은 아침부터 껌딱지처럼 누나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누나의 드레스를 따라 입는가하면 누나와 마주앉아 화장 놀이를 하기도 했다. 리아와 리현이 엄마가 해준 미역국을 맛있게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이 김영권은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김영권은 집에 도착하기 전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보고 싶었다. 하루 종일 같이 있자"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영권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승무원이던 아내를 비행기에서 처음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김영권은 "그런데 알고 보니 제 지인의 친구더라. 그래서 소개로 만나게 됐고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했다"고 전했다. 아내 박세진씨는 김영권에 대해 "축구할 땐 포스있는데 저와 아이들한텐 엄청 사랑꾼이다"며 웃었다.
마침내 아이들과 만나게 된 김영권에게는 다정함이 뚝뚝 떨어졌다. 그는 해외에서 한국에 오면 꼭 먹고 싶은게 있었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순댓국집에 갔다. 딸 리아는 한국 음식이 먹고 싶었다는 아빠에게 순대를 직접 먹여주며 애교를 보여줬고 그런 딸의 모습에 김영권은 살살 녹았다. 아빠와 딸이 알콩달콩하게 애정을 드러낸 와중에도 아들 리현이는 열심히 순댓국물을 떠먹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리현은 아빠의 질문을 해도 "방귀 마려워"라고 엉뚱한 답을 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동생의 말에 딸 리아 역시 아빠에게 귓속말로 "나도 마려워"라고 말을 더해 김영권을 웃게 만들었다.

필드 위에서 보여주던 거칠고 남성적인 모습과 달리 가정적이고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영권. 앞으로 김영권과 리아, 리현 남매가 보여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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