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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살림남2' CP "김승현 신혼집 공개? 윤형빈·변기수 덕분에 수월…강성연♥김가온 합류 예고" (인터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3-05 11:56 | 최종수정 2020-03-05 12:0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살림남2' 조현아 CP가 김승현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아내 장정윤 작가의 깨 쏟아지는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12.7%(닐슨코리아 집계)로 10주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김승현은 지난 2017년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해 데뷔 20년 만에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 여기에 올해 1월 결혼하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에 대해 5일 조현아 CP는 스포츠조선에 "말썽 많은 막내 동생 장가 보내는 느낌"이라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승현씨가 그동안 어렵게 지내고 있었다. 상상보다 더 많이 어려워서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였다. 잘됐으면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다들 공감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면서 '집이 뻗어나간다'는 게 보이더라. 부모님들도 인기가 많아지고, 가족 전체가 사랑을 받고, TV 지상파 광고도 찍고, 여기저기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집안이 번성하는 느낌이라서 옆에서 볼 때도 기분이 좋다. 정점을 찍은 거다. 어떤 집 한 곳을 완성했다는 느낌이 들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승현 가족 역시 조현아 CP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조 CP는 "김승현씨 부모님과 가끔 뵙는다. 만날 때마다 감사하다고 하시더라"며 "그런데 오히려 저희가 감사한 마음이다. 덕분에 살림남이 잘 되지 않았나. 매주 촬영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아들 잘 되게 하려는 마음으로 임해주신 게 너무 감사했다. 서로 짠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연예계의 절친한 형들인 개그맨 변기수, 윤형빈과 만났다. 김승현을 만난 변기수, 윤형빈은 "결혼하더니 얼굴이 좋아졌다"며 반겼다. 새신랑 2개월차인 김승현은 신혼 생활을 묻는 질문에 "연애할 때랑 연장선인것 같다.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혼자살때랑은 정말 다르다. 꼭 껴안고 잔다"고 답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승현은 계속되는 스케줄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김승현은 "아내가 약간 서운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결혼 선배인 두 사람은 "신혼여행은 인생 최고의 기억으로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신혼여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신혼여행을 안가면 결혼생활 전체에 비상사태다. 빨리 계획짜라"고 조언했다.

또한 김승현은 아내에게 잔소리 들은 적 있다며 "최근에 아내가 저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화낸적 있다. '스케줄을 왜 미리 말 안해주냐'고 하더라. 또 식사 후에 설거지 왜 바로 안하냐고 잔소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이제부터 잔소리가 시작된다"고 경고하며 "'부인어(語)'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큰일난다"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결혼 생활 꿀팁 전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후 흥이 오른 세 사람은 의기투합해 김승현의 집으로 향했다. 변기수와 윤형빈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김승현의 신혼집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김승현의 깨가 쏟아지는 신혼집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신혼 냄새 풀풀 풍기는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은 두 사람에게 짜파구리부터 과일까지 한 상 대접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신혼집에서도 새신랑 김승현을 위한 조언은 계속됐다. 두사람은 김승현에게 경제권에 대해 물었고, 김승현이 "경제권은 아내에게 넘겼다"고 하자 안타까워하며 "경제권은 절대반지다. 나중에 눈치보게 된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2세 계획에 대해서는 "2세계획은 당연히 있다. 하지만 그게 제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지 않느냐. 부모님도 원하시지만 시간을 갖고 신혼을 즐기며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딸 수빈이를 언급하며 "수빈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염려스럽기도 하다.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듣고 결정해도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신혼집 공개에 대해 조 CP는 "승현씨가 신혼집을 굉장히 보여주고 싶었는데, 친한 형들이랑 만난다고 해서 그 참에 촬영을 했다. 친한 형들과 함께 하니 훨씬 집 소개도 꼼꼼히 잘 했다. 세 분이 워낙 친해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녀서 훨씬 보기가 편했다. 시청자 한 사람으로 궁금했는데, 굉장히 열심히 이방저방 다니면서 보여주더라. 덕분에 잘 봤다"며 전했다.

김승현과 그의 가족은 결혼 후에도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안방을 찾는다. 조 CP는 "그동안 김포집에서 같이 사는 모습이 보여줬다면, 이제 신혼 살림을 하면서 독립적으로 살림하는 김승현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예고편에는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가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 CP는 "강성연씨는 워낙에 베테랑 연기자기도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만났을 šœ 굉장히 열심히 사시는 워킹맘이다. 김가온 씨는 재즈로 활동하다 보니 사고도 자유분방하더라. 부부가 굉장히 재밌는 게, 모든 룰이 강성연씨가 아닌 남편 김가온씨에 맞춰져 있더라. 의외의 케미를 보여서 시청자 분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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