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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승패를 가른 것은 부상이었다.
변수는 부상이었다. 1쿼터 시작 4분8초, KB스타즈가 부상에 깜짝 놀랐다.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볼다툼 과정에서 상대에 얼굴을 맞고 코피를 흘린 것. 쏜튼을 지혈을 위해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내 코트로 돌아와 3점슛 1개를 포함, 5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쏜튼은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박지수도 더블더블(14점-13리바운드)을 작성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주포' 강이슬의 부상에 눈물지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강이슬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펄펄 날았다. 전반에만 15득점을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2쿼터 막판 공격 과정에서 왼발목을 부상했다. 코트에 주저앉은 강이슬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강이슬이 빠진 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18점-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냈다. 그러나 기울어진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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