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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맛남의 광장'에서 김희철이 백종원 대신 소유진을 만나러 갔다.
지금까지 숙제 검사 시간만 되면 혼나기 바빴던 '요.알.못' 김희철이 굴욕을 씻고자 피나는 노력을 했다. 김희철은 '장사의 신' 백종원 밑에서도 특산물 메뉴 개발 실력이 늘지 않자, 급기야 '금손 소여사' 소유진을 찾아가기까지 했다.
연예계 소문난 재능 부자로 알려진 소유진은 김희철에게 귤피로 비누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소유진은 김희철에게 귤 모양의 비누를 건넸고, 비주얼에 속은 김희철은 진짜 귤로 착각하고 비누를 먹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진행된 수업에서는 김희철이 평소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성공적인 숙제를 위해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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