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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희찬이 오늘(30일)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2012년 '도시의 밤', '동거'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실력을 쌓아온 김희찬. 2015년 KBS2 '프로듀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는 야구 선수 지망생 '두만' 역을 맡아 스무 살 네 친구의 청춘과 우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충무로 유망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KBS2 '저스티스'에서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 분)의 아들 송대진 역을 맡은 김희찬은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마음과 추악한 진실을 확인하고 분노,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러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는 세조(박희순 분)의 아들 '세자'로 출연, 손현주, 조진웅, 박희순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그간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김희찬은 최근까지도 영화 '보이스비!!'와 '복수의 능선' 촬영을 이어가는 등 입대 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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