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스니커즈에 투자하는, 이른바 '스니커 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가입자의 87%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였다. 이곳에서는 최초 판매가가 23만9000원이었던 '트래비스콧X나이키조던' 운동화가 최근에는 240만원까지 값이 뛰기도 했다.
한때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는 고가의 명품에 투자하는 '샤테크(샤넬+재테크)', '롤테크(롤렉스+재테크)' 등이 인기를 끈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는 한정판 스니커즈가 사두면 무조건 값이 오르는 제품으로 떠오른 셈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올해 1월 한정 판매한 '오프화이트X나이키' 제품은 3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달 9일 판매한 'JW엔더슨X컨버스'의 '런스타하이크' 1000족이 8시간 만에 완판됐다. 해당 제품들은 현재 3배 이상 값이 올랐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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