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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 정상화 위한 재활 치료 프로세스, 골든 타임이 중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5-10 17:25



재활 치료는 질병을 극복한 환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최적의 신체 기능을 성취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뇌신경 재활은 뇌 질환을 무사히 치료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절대적인 필요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뇌신경은 중추신경계인 뇌로부터 나오는 말초신경을 뜻한다. 냄새를 맡거나 사물을 보는 것, 맛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감각, 얼굴 감각, 표정 등이 모두 뇌신경 범주에 포함된다.

무엇보다도 뇌경색 발병 후 경련, 마비된 관절의 구축으로 인한 통증, 인지 기능 저하,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뇌신경 재활의 골든 타임 이내에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 최소화 및 독립적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치료한 이후 이러한 뇌신경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재활 치료에 나서게 된다. 특히 뇌신경 재활은 치료와 마찬가지로 골든 타임이 존재한다. 지체하지 말고 가급적 빠르게 시행해야 온전한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뇌졸중 발병 후 초기 3개월에서 6개월까지 뇌신경 재활 과정에 돌입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신경 재활의 골든 타임을 확보했다면 관절 구축 및 강직을 예방하고 근력 및 보행, 신체 기능의 독립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뇌졸중 후유증을 극복하고 빠른 사회 복귀를 돕는 효과를 나타낸다.

최근에는 비수술 통증 치료 및 운동 치료 장점을 결합한 뇌신경 재활클리닉이 등장해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도일병원은 뇌신경 재활치료의 골든 타임인 발병 후 3개월 동안 환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아 성공적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첨단 재활 로봇 장비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로봇 보행치료는 사전에 프로그램된 정상적인 보행 패턴에 따라 환자의 하지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행 훈련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특히 초기기립, 초기보행, 자율보행 등 3단계 로봇재활 프로세스를 통해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로봇 재활과 더불어 손상된 뇌신경 회복을 도와 재활 효과를 높이는 뇌신경 영양주사, 반복적 경두개자기자극술 등이 병행 실시된다.

고도일병원의 고도일 병원장은 "뇌신경 재활 치료 시 재활의학과와 더불어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협진이 가능한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재활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통증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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