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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혜자의 과거이자 한지민과 남주혁의 만남이 공개됐다.
손만 잡는 데이트가 불만이었던 김혜자는 이준하와 키스를 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김혜자는 친구 이현주(김가은), 윤상은(송상은)과 함께 용하다는 점집을 찾았다. "남자친구와 키스를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점쟁이는 "내일하겠네. 내일 키스하기 딱 좋은 날이다"라고 일렀다. 하지만 이내 김혜자를 보며 딱한 한숨을 지으며 "내가 말린다고 안할것도 아니고 다 네 팔자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다음날, 이준하는 김혜자를 데려다 주다 통금 단속반에 걸려 도망을 쳤고, 골목에 숨은 두 사람은 결국 키스를 하게 됐다. 이어 김혜자는 "키스를 했으니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한다"고 선언했다.
이준하는 김혜자의 프러포즈 분위기를 못 맞춰 '반지'를 강에 빠뜨렸다. 우여곡절 끝에 반지를 찾은 이준하는 김혜자에게 "눈치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프러포즈를 했고, 김혜자는 이준하에게 시계를 채워주며 이를 허락했다. 또한 김영수와 이현주도 여행에서 사랑을 시작했고, 임신을 해 먼저 결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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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는 늦은 밤 찾아 온 며느리(이정은)의 손을 잡으며 "우리 며느리 참 열심히도 살았다. 내가 무슨 복에 이런 며느리를 얻었을까. 그만해도 된다. 넘치도록 했다. 이제 놓고 편히 살아"라며 "이제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옹색한 삶에 다리불편한 남편에 너 빠듯하게 사는거 알면서도 나 사는거 바빠서 모른척 했다. 친정도 없는 널 혼자 뒀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다 내 욕심이었다. 미안하다"라며 "이제 남편도 자식도 벗고 너만 생각하면서 살어. 그래야 내가 편히 갈 수 있다. 난 네가 무슨 결정을 하든 네 편이다"고 덧붙였다.
집으로 돌아 온 며느리는 이혼서류를 발견했다. 남편(안내상)에게 "당신은 다리보다 마음이 더 망가진 타인 같은 사람이다"라면서도 "나 이혼 못 한다. 어머니 살아계신 동안 다 해드릴거다"라고 소리치며 이혼서류를 찢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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