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3일 '용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융복합치의료동 2층부터 4층까지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5층부터 8층까지는 공공의료 세미나실, 융복합 R&D센터, 치의학자연수센터 등 공공의료와 교육, 연구를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최종 운영자로 선정된바 있다. 이번에 증축하는 융복합치의료동에는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적용, 장애인 환자 맞춤형 수납창구 및 전용화장실 설치 등이 갖춰진다.
특히, 4층에는 중증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춰 장애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융복합치의료동 증축공사를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과 교육, 연구, 구강공공보건의료의 클러스터이자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것"이라며 "특히 복지부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17개로 확대운영 될 거점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컨트롤타워이자 정책추진 중심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1993년 진료동, 2000년 임상교육연구동, 2008년 지원동 및 지하주차장, 2010년 진료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첨단의 진료, 연구을 시작으로 2015년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개원함으로써 진료와 연구는 물론 서울 남부지역 공공의료의 거점까지 확보했다"며 "명실상부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강화를 통해 장애인과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