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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 불경기 속 안정적인 매장운영 가능할까? '월남국수' 성공 행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9-05 13:40


-프랜차이즈 베트남쌀국수전문점 '월남국수',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시키는 전략 통해 불황타파


프랜차이즈로 인해 창업 관련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한해 생겨나는 기업이 무려 80만개에 이른다는 얘기가 있다. 단점은 너무나 무수히 생겨나서 폐업률 역시 높다는 것이다. 특히 트렌드의 변화가 빠른 외식 시장은 절반이 문을 닫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불경기 속에서는 외식 창업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개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를 추천한다. 위기 대응에 강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메뉴개발, 마케팅 등으로 불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만들고 있어 가맹점 창업 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부합하는 사례로 베트남 쌀국수전문점 '월남국수'를 들 수 있다. 요즘 성공키워드로 꼽히는 가성비를 내세우며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간편한 조리 및 운영시스템으로 창업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불황에 강한 브랜드 컨셉으로 인해 성공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월남국수'는 '음식은 신념 있게! 가격은 개념 있게'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바탕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에 푸짐한 양의 쌀국수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주머니 가벼운 소비자들은 물론, 테이크아웃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또는 혼밥족 들에게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1인용 좌석 배치를 통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러한 전략이 매출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선입견도 없앴다. 엄격한 품질 검수를 통한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쟁력 덕분에 '월남국수'는 불황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실제로 중앙대 매장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되면서 인건비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화두를 낳고 있는데, '월남국수'는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인건비를 최소화 했다.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 그리고 퇴식까지 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문인력이 필요 없는 것. 실제로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월남국수' 매장들은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고정비용이 작아지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월남국수'의 관계자는 "나도 CEO방송 이후 안산한양대점, 밀양점, 암사점 등이 차례로 오픈했으며, 충남대점이 오픈 예정에 있다. 방송을 보고, 또는 직접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을 보고 가맹점 개설 문의를 하는 창업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불경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매장들이 많다는 사실은 '월남국수'의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준다.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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