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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 올라가는 장마철 기능성 속옷으로 쾌적하게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7-02 16:29


오랜 가뭄이 끝나고 장마가 시작됐다. 메마른 대지에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긴 시간 동안 지속되는 장맛비는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한껏 올라가게 만든다. 온도가 높은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몸의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속옷으로만 바꿔 입어도 한결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장마철엔 흡습속건 기능의 속옷을 입는 것이 불쾌지수를 내려주는 방법 중 하나다. 사진제공=비비안
■ 기능성 브래지어로 가슴의 땀 없이 시원하게

여성의 가슴은 땀이 머무르기 쉬운 부위다. 특히 오랜 시간동안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슴에 난 땀이 흡수돼 속옷이 젖어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땀 배출이 잘되는 기능을 갖춘 브래지어를 선택하면 좋다.

비비안에서는 습기로 인한 불쾌함을 방지하는 흡습속건 기능의 '헬로핏 브라'를 판매하고 있다. 헬로핏 브라는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에어홀이 있는 타공패드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비비안 강지영 디자인 팀장은 "타공처리된 패드는 일반 패드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장마철에 착용해도 시원하고 쾌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비안은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미모필 원단으로 된 커플속옷을 출시해 비비안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너스에서도 여름철을 맞이해 촉감이 차가운 인견소재를 사용하고 통기성을 높인 '더블윙 쿨업 브라'를 선보였다.


■ 상쾌한 런닝으로 땀 걱정은 NO

장마철 땀으로 인해 겉옷이 젖으면 찝찝할 뿐 아니라 몸에 휘감기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맨몸이 아닌 기능성 런닝을 입어준다면 그런 불편함을 한결 덜어낼 수 있다.

속옷업계에서도 장마철에 대비해 여러 기능성 런닝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비비안에서는 쿨맥스 원단을 사용한 여성용 브라런닝을 선보였다. 쿨맥스는 일반 섬유보다 넓은 표면적을 이용해 습기를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흡습속건 기능성 소재다. 가슴 부분에는 부직포로 된 부드러운 컵이 있어, 브래지어 없이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 남성들도 기능성 속옷으로 쾌적하게

계속되는 빗줄기에 찝찝함을 느끼는 것은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남성 팬티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차가운 촉감을 주거나 습기를 빨리 배출하는 기능성 원단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셔츠 안에 기능성 원단을 입는 것도 장마철 땀 흡수에 도움이 된다.

남영비비안의 남성 브랜드 '젠토프'에서 출시된 에어로쿨 소재의 런닝과 드로즈는 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에어로쿨은 4개의 모세관이 수분의 이동을 빠르게 해 천연섬유보다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소재다.

쿨론 원단으로 된 런닝과 드로즈도 나와 있다. 쿨론은 수분흡수가 뛰어나고 건조가 빨리 이루어지는 흡습속건성의 기능성 소재다.

트라이에서는 냉감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트라이 쿨루션' 라인을 출시했다. 트라이 쿨루션은 쿨맥스 원단으로 되어 있어 기능성을 강화했다.

■ 흡습성 좋은 덧신으로 발까지 보송하게

장마철 즐겨 신는 레인부츠나 젤리슈즈는 비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통풍이 잘 안돼 발에 땀이 차고 이로 인해 냄새가 나기 쉽다. 그래서 레인부츠나 젤리슈즈 안에는 땀 흡수를 위한 덧신을 챙겨 신어주는 것이 좋다.

비비안에서는 발바닥 부분에 흡습성 좋은 타월 원단을 사용한 덧신을 판매하고 있다. 타월 소재는 발 바닥에 머물기 쉬운 땀 흡수를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또 가장자리가 봉제선 없는 헴 라인으로 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해도 아프지 않고 자국이 남지 않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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