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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미키정 이혼 심경 "하리수, 내 인생 최고의 여자"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13:40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미키정이 입을 열었다.

미키정은 12일 스포츠조선에 "사업실패 때문에 이혼에 이르게 됐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아무래도 서로 사업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키정은 이어 "서로 아무런 악감정이 없는 상황이며, 좋은 친구로 지낼 생각이다"라며 "하리수씨는 내가 만나 본 그 어떤 사람보다 날 사랑해 준 최고의 여자"라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었지만, 악플 보다는 격려의 말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하리수도 12일 자신의 SNS에 입장을 전했다. 그는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가 원인이라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라'고 전했다. 이어 '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것이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라며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 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라고 바로잡았다.


한편 하리수와 미키정은 지난달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은2007년 5월 백년가약을 맺으며 '트렌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크게 화제된 바 있다.

하리수는 지난 2001년 한 화장품 CF 모델로 데뷔, 가수와 배우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입장전문]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떳네요!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거 때문에 한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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