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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성경이 달라졌다.
이와 관련 이성경이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들쑥날쑥한 처피뱅 앞머리를 하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복주로서의 첫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눈동자를 굴리는 깜찍한 표정을 더해 풋풋하고 건강한 청춘의 자태를 발산하고 있는 것. 역도선수다운 다부진 체격과 '오동통' 물오른 볼 살이 과거 늘씬한 몸매에 브이라인을 뽐내던 이성경의 모습과 비교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성경이 '귀요미' 역도요정의 포스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 1일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복치킨'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일찌감치 촬영장에 도착한 이성경은 스태프들을 향해 큰 소리로 인사하며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사기를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복치킨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등장하는 개들을 보살피고 소품으로 준비된 지폐를 부채 삼아 부채질 하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촬영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이성경은 대본 속 김복주의 모습을 200% 살려내고 있어 스태프들조차 전작의 도도하고 까칠한 캐릭터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라며 "이성경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더 사랑스러워질 이성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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