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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앱 보안 서비스 '앱실링' 한국·중국서 런칭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1-04 12:53 | 최종수정 2014-11-04 12:54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해킹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앱의 경우 역공학(Reverse Engineering)을 통해 해커들이 소스 코드를 탈취하고, 해킹한 버전을 판매하는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사용자들에게 손실을 입힌다.

디지털 컨텐츠 보안 전문기업 '잉카 엔트웍스(대표 안성민, http://netsync.co.kr)'는 이같은 점에 주목,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앱 보안 서비스인 '앱실링'을 한국과 중국에 런칭한다.

5일 잉카 엔트웍스에 따르면 앱실링은 모바일 게임 앱에 특화된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 됐다. 지난 4 월 국내시장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실링은 '유니티게임즈 차이나(Unity Games China)'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앱실링' 보안 서비스를 적용한 두 개의 모바일 게임을 각각 '차이나 모바일 마켓'과 '차이나 유니콤 마켓'에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안성민 잉카 엔트웍스 대표는 "중국시장에 런칭한 모바일 게임에 대한 해킹 시도 분석 결과, 두 개의 게임 중 한 개는 해킹 시도가 전체 실행된 횟수에 대비해 70% 정도의 높은 빈도로 해킹이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시장 성장률이 높으면서 동시에 해킹을 통한 수익 손실도 큰 시장으로, 중국은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앱실링은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앱 보안 서비스로, 모바일 게임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의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른 시간 내 손쉽게 적용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특징으로는 간편한 코드 추가 및 변경 후 APK를 생성하여 업로드/ 다운로드하는 간편한 서비스 프로세스, 1시간 이내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속성,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합리적인 가격구조, 별도의 API가 필요 없어 유지보수가 용이, 유니티3D(Unity3D) 코코스투디엑스(Coco2d-x)와 같은 메이저 게임 엔진 지원 등이다.

특히 앱실링 서비스 가격구조는 스타트업 기업, 라이브 서비스, 초기 마켓 런칭 시점 등 필요한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대로 서비스 가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앱실링 웹사이트를 방문 시, 무료로 보안 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 참여가 가능하다.

잉카 엔트웍스 관계자는 "앱실링은 잦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지적재산권 침해와 산업의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게임 산업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바일 게임 산업군을 보호하기 위한 가디언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됐다" 며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을 바탕으로 유니티(Unity3D)와 추콩(Cocos2d-x)과 같은 모바일 게임엔진 개발사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카 엔트웍스(INKA Entworks)는 2000년에 설립, DRM분야에서 핵심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마켓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 컨텐츠 보안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인 DRM(Digital Right Managemen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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