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과 함께 해킹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인기 모바일 게임 앱의 경우 역공학(Reverse Engineering)을 통해 해커들이 소스 코드를 탈취하고, 해킹한 버전을 판매하는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사용자들에게 손실을 입힌다.
안성민 잉카 엔트웍스 대표는 "중국시장에 런칭한 모바일 게임에 대한 해킹 시도 분석 결과, 두 개의 게임 중 한 개는 해킹 시도가 전체 실행된 횟수에 대비해 70% 정도의 높은 빈도로 해킹이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시장 성장률이 높으면서 동시에 해킹을 통한 수익 손실도 큰 시장으로, 중국은 보안 서비스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앱실링은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앱 보안 서비스로, 모바일 게임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의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른 시간 내 손쉽게 적용하고,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앱실링 서비스 가격구조는 스타트업 기업, 라이브 서비스, 초기 마켓 런칭 시점 등 필요한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대로 서비스 가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앱실링 웹사이트를 방문 시, 무료로 보안 서비스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 참여가 가능하다.
잉카 엔트웍스 관계자는 "앱실링은 잦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지적재산권 침해와 산업의 피해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게임 산업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바일 게임 산업군을 보호하기 위한 가디언 역할을 하기 위해 개발됐다" 며 "중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을 바탕으로 유니티(Unity3D)와 추콩(Cocos2d-x)과 같은 모바일 게임엔진 개발사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카 엔트웍스(INKA Entworks)는 2000년에 설립, DRM분야에서 핵심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마켓을 타겟으로 한 디지털 컨텐츠 보안 전문기업으로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인 DRM(Digital Right Managemen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