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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4', 일명 '롤드컵'의 일정이 발표됐다.
이번 'LoL 월드챔피언십'은 마치 월드컵과 같이, 총 16개팀이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 후, 각 그룹의 상위 2개팀이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국 지역에서 각 3개팀, 또 대만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개팀, 그리고 최근 'LoL' 서비스가 확대된 브라질, 터키, 러시아, 호주, 중남미 등지에서 선발된 2개팀이 16강을 채우게 된다.
특히 와일드카드 팀의 수를 확대하여 한층 다양한 국가에서 실력파 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e스포츠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역의 대표팀 선발 방식 및 일정 등은 차후 단계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이승현 한국대표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LoL 월드챔피언십2014'가 다가오고 있다"며 "최고의 게임 경험, e스포츠 경험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의 결승전을 통해 2002년 월드컵 당시 모두가 함께 느꼈던 열기를 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