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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상징, 비즈니스 수트를 착용해 직장인으로 깜짝 변신한 현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으로 '금융권 직장인'이 꼽혔다.
그 동안 TV 드라마 배역을 통해 현빈이 선보였던 직업들이 대부분 백화점 대표-드라마감독-경호원 등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문직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설문 결과 상위권 답변으로 모두 '회사원'이 선택된 것은 의외의 결과다.
현빈이 슈트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상하체 비율'(39.6%)과 '큰 키'(34.4%)라고 답했다. 또한 현빈이 가장 스마트해 보였던 드라마 배역을 묻는 질문에는 66.4%가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을 골랐다. 드라마가 종영된 지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상이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제일모직 로가디스의 임영찬 팀장은 "현빈을 모델로 선정한 데는 단순히 인기가 높았기 때문이 아니라 스마트라는 제품의 콘셉트에 가장 부합했기 때문이다" 라며 "현빈의 젠틀하면서도 활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타일과 기능성을 겸비한 스마트 슈트의 다양한 면모를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