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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밴드 버즈 민경훈이 결혼식을 앞두고 또 좋은 소식을 전했다.
민경훈은 오늘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와 웨딩 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가족,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축가로 분위기를 빛낼 예정이며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은 '아는 형님'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7월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서 "(신PD와) 알고 지낸지는 몇 년 됐고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비밀리에 했다.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둘 다 취미가 캠핑이어서 정보도 공유하면서 연이 됐다"라며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려고 운전할 때였다. 저녁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서로 느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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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결혼식 하루 전날인 지난 16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은 다시금 예비신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호동은 민경훈을 보자마자 "경훈아! 너 진짜 결혼 앞두고 경사다 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에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는데 영어 버전은 내레이션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맡았고 한국어 버전은 민경훈이 맡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한국어 버전만 내가 하는거다"라며 겸손함을 보였고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수근이 "제수씨가 또 꽂아줬네?"라며 농을 던지자 민경훈은 "어. 힘 좀 썼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버즈로 데뷔했으며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