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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시장에서 브랜드를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 브랜드에 얼마나 투자를 하는지를 살펴본다면 브랜드 선택이 수월해질 수 있다. 가맹점 늘리기에만 급급한 브랜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시대다. 브랜드에 투자하고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한 브랜드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롱런하는 프랜차이즈의 공통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족발계 지갗동 '공릉발자국' 숯불구이의 매력
공릉발자국은 독점아이템을 확보해 경쟁업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단 가맹점 창업을 하면 고객층 형성에 유리하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서, 가맹점 창업 시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오랜 성공운영을 자랑하는 본사가 체계적인 가맹점 지원시스템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편리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완제품 배송으로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 없고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릉발자국 관계자는 "창업시즌 미리 가맹점 창업을 준비해 좋은 상권을 확보한다면, 투자대비 더욱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매울 첫 째주와 셋 째주에 열리는 창업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격 경영의 '수상한포차' 차별화 내세워 여심공략
주점창업이 전성기로 접어들었다. 프랜차이즈 주점 본사들의 메뉴개발이나 인테리어개발이 평준화됐다. 차별성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수상한포차'는 공격 경영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잠재고객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수상한포차는 최근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돈의 화신의 시청률이 15% 넘기며(2013. 03. 10 AGB닐슨 제공)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수상한포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본사의 자본능력이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명한 예비창업자들의 가맹점 개설 문의로 이어지는 중이다.
수상한포차 관계자는 "현재 적국에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오픈하고 있는데, 오픈하는 가맹점마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상한포차의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안정적으로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모든 부분을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초보창업자들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새로운 치킨 모델 '화꾸닭' 화덕구이의 독특함 인기
치킨창업은 수익적 모델에 한계가 있었다. 소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고객을 사로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치킨이라는 외식아이템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지만, 높은 콜레스테롤로 인해 여성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화꾸닭은 웰빙 다이어트 건강치킨이라는 화덕치킨을 통해 여성고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선보였다.
화꾸닭은 기름기 없고 담백한 화덕치킨을 선보이면서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 전기구이치킨은 있었지만, '화꾸닭'은 이탈리아에서 공수해온 화산석 화덕 통해 더욱 치킨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가장 진보된 개념의 건강치킨을 선보고 있는 것. 특히 화꾸닭만의 특화된 조리법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화꾸닭 관계자는 "웰빙치킨, 건강한 치킨에 다양한 소스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이며 확연한 차별성을 제공하고 있어 치열한 상권에서도 확실한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다"며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 있는 카페형 매장 인테리어로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화꾸닭의 창업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부진 점포의 화려한 변신 '에 비슈라' 부페의 유혹
매출부진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 외식 자영업자들이 많이 있다.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창업을 했지만,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 곳이 생갭다 많다. '에 비슈라'는 매출부진점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회생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공점포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점포를 인수하거나 협약을 맺고, 성공컨설팅 및MOU 등을 통해 흑자점포로의 전화를 도준다. '에 비슈라'의 성공 솔루션 전략은 다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다.
에 비슈라 관계자는 "수유 에 비슈라와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성업 중인 에 비슈라 푸드익스프레스의 경우 부진점포를 회생시킨 케이스"라며 "에 비슈라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운영과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성공을 돕는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