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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3·카디프)의 출국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앨포드 사무국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팀에서는 김보경이 하루 빨리 팀에 도착해 훈련을 하고 적응하기를 바라고 있다. 때문에 직접 찾아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김보경이 영어에 서툴러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성실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 지 충분히 알게 됐다"면서 카디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마도 데뷔전은 9월 2일 울버햄턴전이 될 것으로 본다. 일단은 그 경기에 김보경을 내보내는 것이 팀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