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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유'-'남자 씨스타'-'제2의 god', 新보이그룹 '관심집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05 20:01


빅스타.

보이그룹 열풍은 계속된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B.A.P, EXO, 뉴이스트, 비투비의 뒤를 이을 새 얼굴은 누굴까?

가장 먼저 선을 보일 팀은 필독 바람 래환 주도 성학으로 구성된 빅스타. 가요계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5인조 보이그룹으로, SBS-MTV '용감한형제의 빅스타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 팀의 최강점은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 세계 비보잉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적 있는 '춤꾼' 필독을 중심으로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자들이 뭉쳤다. '가요계 3대 공룡'이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멤버도 있다. 이들은 이달 중 데뷔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2곳에서 이벤트를 했는데, 행사 이후 팬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엔 '용감한형제의 빅스타쇼'를 제외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데뷔 준비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리얼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에서는 8월께 6인조 보이그룹을 출격시킨다. 사진은 씨리얼의 프로야구 축하공연 모습. 스포츠조선DB
'남자 아이유'도 데뷔한다. 소울스타와 씨리얼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에서 8월께 평균 신장 1m 80에 훤칠한 외모를 겸비한 6인조 보이그룹을 출격시킨다. 이 팀은 최갑원 프로듀서가 지휘봉을 잡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갑원 프로듀서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아티스트 고유의 색을 잘 살려내면서도 대중적인 코드를 놓치지 않는 실력파다. 아이유라는 걸출한 아티스트를 배출한 그가 어떤 작품을 만들어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데뷔를 목표로 보컬 안무 등 트레이닝과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타제국에서는 임팩트를 하반기 데뷔시킨다. 사진은 3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제국의아이들. 스포츠조선DB
쥬얼리 나인뮤지스 제국의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에서는 하반기 5인조 보컬그룹 임팩트를 내보낸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천안 부천 서울 등에서 진행된 제국의아이들 '화이팅 프로젝트' 오프닝 무대를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1만 3000여 명의 공연 관객을 동원한 '화이팅 프로젝트' 오프닝 무대를 통해 데뷔 전부터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것은 이 팀의 강력한 무기다. 여기에 멤버 전원이 뛰어난 가창력을 갖췄고, 랩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 '제2의 god'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레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인조 보이그룹을 준비중이다. 사진은 '플래시백'으로 컴백한 애프터스쿨. 스포츠조선DB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그룹도 등장한다. 애프터스쿨 손담비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의 17인조 세븐틴(가칭)이 그 주인공. 평균 17세의 남자 멤버로 구성될 이 팀은 데뷔 전부터 광범위한 전투를 펼칠 예정이다. 데뷔에 앞서 몇몇 멤버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한다. 이후 17명 전체 멤버들이 데뷔, 한국 중국 일본에 3개 유닛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지난 4월부터 멤버를 선발하는 오디션이 시작됐으며 연말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는 '남자 씨스타'를 데뷔시킬 예정이다. 사진은 Mnet '20`s 초이스'에 참석한 씨스타. 스포츠조선DB
씨스타 보이프렌드 케이윌이 둥지를 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남자 씨스타'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초 데뷔 예정인 이 팀은 1m 80 이상 큰 키의 10대~20대 멤버들로 구성됐다. 여성성을 최대한 부각해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씨스타처럼 남성 고유의 터프한 매력을 발산할 계획. 한 관계자는 "실력과 비주얼을 고루 갖춘 다크호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내년 초 데뷔를 생각하고 있다. 보이프렌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틴탑 소속사 TOP미디어의 신인 그룹 백퍼센트, 글로벌 보이그룹 에이스트림 등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요계 구조상 지금은 보이그룹이 대거 등장할 수밖에 없다. 걸그룹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실력과 비주얼을 갖춘 강력한 다크호스들이 전쟁을 벌이면서 대중의 관심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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