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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마사상 최고 19만5070배 터졌다

강병원 기자

기사입력 2011-03-04 13:32 | 최종수정 2011-03-04 13:35


일본 중앙경마(JRA)에서 사상 최고 배당이 터져 화제다.

지난달 13일 일본 큐슈 고쿠라경마장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무려 19만5070.1배가 터진 것.

3세 미승리마 수말 16두가 출전한 가운데 1800m 레이스로 펼쳐진 이날 경주에서 단승식 인기 순위 9위인 '게티스버그', 인기 순위 15위인 '카리스마미키', 인기 순위 6위인 '실크후랏슈'가 각각 1,2,3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이 발생하며 삼쌍승식(1,2,3위를 순서대로 맞히는 승식)에서 19만5070.1배가 나왔다.

이날 경주에서 삼쌍승식 적중자는 단 2명.

베팅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엔을 베팅했다면 1970만엔(약 2억67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된다.

이날 우승한 '게티스버그'는 3차례 경주에 출전해 4위를 한 번 했으며, 2위를 차지한 '카리스마미키'는 6전 동안 7착을 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3위의 '실크후랏슈'는 2전 3위 1회를 기록중이었다.

16두가 출전한 경우 삼쌍승식 조합은 3360가지. 이날 삼쌍승식 적중 마권은 3088번째 인기 순위였다.

이전까지 일본 중앙경마에서 역대 최고 배당은 2005년 10월 나온 삼쌍승식 18만4691.2배였다.


일본 지방경마에서는 2010년 4월6일 도쿄 오오이경마장에서 삼쌍승식 24만8807.2배가 나온 것이 최고다.

JRA는 4월24일부터 5경주 연속 1위를 맞히는 5중단승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최고 배당 기록이 속속 경신될 전망이다.
강병원 기자 hospita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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