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통합 메시지 서비스 대폭 강화
기사입력 2000년 02월 06일 14시 51분
두루넷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실시중인 인터넷 기반의 무료 전화, 팩스, 메일 서비스인 UMS를 상반기중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UMS는 기존 가입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두루넷 홈페이지나 UMS 홈페이지(www.truebox.com)에 접속해 ID와 사서함을 부여받아 무료로 시내외 및 국제전화와 팩스, E@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것.
두루넷은 6월부터는 현재 제공되는 `PC에서 PC'와 `PC에서 전화' 서비스를 `전화기에서 전화기'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UMS 서비스(트루박스) 가입자는 현재 11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매일 2000∼3000여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게 두루넷측의 설명.
트루박스에 무료 가입해 ID와 사서함번호를 받은 회원은 트루폰(무료전화)을 비롯해 E-메일, 음성메일, 프리 팩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트루폰의 경우 지난달 5일부터 서울과 경기 일대, 부산, 대구 등의 지역에서 PC로 시내외 및 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넷측은 "앞으로 유료전화보다는 인터넷망과 케이블망 등을 응용한 다기능의 무료 전화사용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국내에도 전화와 팩스, 팩스, 인터넷, 메일 등 모든 통신수단에 있어 무료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는 새롬기술과 하나로통신이 제공하는 `다이얼패드'가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