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남규 세계선수권 7연속 출전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유남규（전 동아증권）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7회 연속 진출이라는 한국탁구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유남규는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유고 베오그라드．4월 26∼5월 6일）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오상은（삼성생명） 박상준（대우증권） 강봉준（상무）을 모두 이겨 종합전적 12승3패로 3위를 마크하며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유남규는 이에 따라 87년 인도 뉴델리 대회 이후 7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 결과 남자부는 유남규 이외에 오상은 이철승（이상 삼성생명．14승1패） 박상준（대우증권．12승3패）이, 여자부는 이은실（14승1패） 류지혜（13승2패） 박해정（이상 삼성생명．12승3패） 김무교（대한항공．12승3패）가 출전권을 따냈다.
협회는 경기가 끝난 뒤 상무이사회를 열어 11승4패로 각각 남녀 5위를 기록한 유승민（동남종고）과 석은미（현대）를 추천 케이스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정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