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소다 감독 인터뷰
기사입력 1996년 05월 14일 14시 30분
원정경기를 끝내고 의 홈구장으로 돌아온 토미 라소다감독을 1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만났다.
**"마이너로 보낼 생각없어 부상병생기면 선발 0순위" 힘든 결정을 내린 뒤인데다 박찬호의 의연한 자세에 한결 마음이 가벼운 듯 라소다감독은 밝은 모습을 보였다.
- 박찬호가 상당히 잘 받아들이고 있는데.
▲ 자신이 할일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의 공백동안 찬호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고, 이제 불펜에서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 수업을 받게 할 생각은.
▲ 전혀 없다. 는 구원 투수로서의 찬호도 아주 필요하다.
- 아스타시오가 부진하면 박찬호를 다시 선발에 기용할 것인가.
▲ 그런 부정적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 그렇지만 선발중 누군가가 부진하거나 부상을 한다면 박찬호가 선발 0순위인지.
▲ 물론이다. 박찬호를 에 잔류시키는 큰 이유중 하나는 바로 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