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길거리 농구대회 열전돌입

기사입력 1996년 04월 29일 16시 48분


**지역대회 입상팀에 푸짐한 상품 제공 총 1천800팀이 출전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길거리 농구축제'가 열린다. 오는 5월12일 개막되는 96-르까프 길거리 농구대회.

청소년층에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는 `3대3' 농구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열리는데 서울지역 700팀, 부산지역 350팀, 대전 대구 광주지역 각 250팀 등 모두 1천800팀에서 모두

7천200명(교체멤버 1명 포함, 한팀당 4명)에 이르는 `재야 농구광'들이 대거

출전한다. 예선은 5월12일 한빛탑광장에서 열리는 대전지역대회를 시작으로 5월19일에는 대구지역대회(두류동 우방 타워랜드), 26일에는 광주지역대회(오치공원 패밀리랜드)가 열린다. 또 6월2일에는 부산지역대회(수영만 올림픽요트경기장)가 차례로 열려 전국에 길거리 농구 열기를 지피게 된다. 서울지역대회(올림픽공원 중앙진입광장)는 6월8~9일, 15~16일 등 두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이들중 45대1의 치열한 경쟁을 거친 40개팀만이 올림픽공원 중앙진입광장에서 열리는 대망의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영예의 중-고등부 챔피언팀에는 각각 3백만원의 장학금이 시상되며 2, 3, 4위에는 120만원, 80만원, 40만원 상당의 르까프제품이 각각 주어진다. 각 지역대회 입상팀(서울 1~8위, 지방 1~4위)에도 푸짐한 상품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 참가팀은 4인을 1팀으로 하며 남자팀, 여자팀, 혼성팀이 모두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감하는 참가신청은 전국 르까프 매장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팀당 5만원. 우승까지는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듯' 극히 희박한 900대1의 경쟁이어서 더욱 도전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서바이벌 게임' -르까프 길거리농구대회의 챔피언은 오는 6월23일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