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캠프소식 >
기사입력 1996년 03월 21일 15시 54분
## 글러브도 日서 영구전시, 유니폼이어 보존○… 의 글러브가 돔의 야구박물관에 영구 전시됐다. 주니치 은 박물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19일 니혼햄과의 돔 시범경기에 앞서 자신의 글러브를 전달한 것.
이 글러브는 순수 국산인 `BMC(베이스볼 멤버스 클럽)'제품으로 이 광주일고 재학시절부터 애용해 글러브만은 한국에서 필요할 때마다 직접 공수해 온다.
지난해 11월 제2회 한-일 슈퍼게임때는 전소속팀 해태의 유니폼이 영구 보존된데 이어 글러브도 전시돼 이 한국야구의 `국보'임을 다시 한번 입증됐다.
## 시범경기 첫등판 담담○… "에서의 첫 등판이라고 떨릴게 있나요. 야구는 어디서나 똑같아요."
은 21일 아침 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담담한 모습.
오전 7시20분께 기상해 산책을 마친 은 아침식사때 최인호 매니저, 해태 코치, LG 김용달 코치 등과 함께 피칭 전략을 논의.
이는 호시노 감독이 구질 노출을 피해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던지지 말고 직구 위구로 컨트롤만 점검할 것을 지시했기 때문.
이에 대해 김용달 코치가 "그래도 변화구를 던져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자 코치는 "직구만 던져도 타자들은 못친다"고 강조하기도.
## "심심풀이엔 훌라가 최고" … 게임즐겨○… `심심풀이에는 훌라가 최고.' 은 원정숙소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최인호 매니저와 , 김용달코치와 함께 훌라를 즐겨 등판을 앞둔 20일 저녁식사후에도 잠시 게임을 하기도.
한국에서도 신세대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훌라는 카드게임의 일종으로 은 "가볍게 시간 보내기에는 그만"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