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성 짙은 이색 재즈연주회
기사입력 1996년 03월 01일 15시 37분
**관객 보컬 참여 … 국악과 크로스오버 관객이 보컬로 참여하는 등 실험적인 무대가 마련되어 봄을 맞는 팬들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화제의 장은 한충완, 김병찬, 남궁연 등 국내 계를 대표하는 연주자 3사람이 모여 `트라이 베- 헤암'이란 밴드를 결성하고 갖는 이색 연주회.
8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763-8233)에서 펼쳐지는데 관객이 참여한다는 독특함 뿐만아니라 국악과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는 등 여러가지 기획에서 눈길을 끄는 이벤트다.
특히 이들 3사람이 모두 국내 를 이끌어온 실세라는 점에서 밴드 결성은 화제.
버클리음대 출신인 키보드 한충완과 베이스 김병찬은 이소라 의 음반작업에도 참여한 대중과 친숙한 인물로 동요를 로 재해석하는가 하면 작년 공연 등으로 주가를 올린 국제파다.
여기에 영화 `커피 카피 코피', 드라마 `종합병원', 윤상 이은미의 음반작업, `투멘쇼' `이문세쇼' 등의 남궁 연이 가세, 환상의 3인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