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영화진출 첫 작품 - 황인뢰 PD가 맡는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01일 15시 35분
영화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창립작품은 TV제작국 단막극팀 CP인 황인뢰 PD가 맡기로 했다. 황 PD는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창밖에 태양이 빛났다' `고개숙인 남자' `연애의 기초' 등을 감성적이면서도 절제된 연출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중견연출가다.
는 영화사업 참여의 1단계로 외부독립영화사와 공동으로 1년에 2~3편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첫해인 금년의 경우 하반기중 창립작품을 제작해 개봉할 예정이다.
의 영화진출은 방송사의 극영화 제작에 대한 일부의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다매체 다채널시대에 대비해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다량 확보해 수익을 증대하려는 목적을 선점하겠다는 의도.
유럽의 경우 자국영상산업의 보호를 위해 TV방송사들이 앞장서고 있는 추세다.
미국 할리우드에 70% 이상의 영화시장을 넘겨준 는 총 수입의 3%를 TV 방송사가 영화제작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고 독일은 방송사의 연간 의무제작편수를 규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