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설날 황금연휴 겨냥 다양한 민속공연-이벤트 마련
기사입력 2004-01-14 13:04
| "아빠는 제기차기
엄마는 널뛰기" |
| 윷놀이-썰매타기 신나는 민속놀이 전통 국악공연-가장행렬도 즐기고 난 원숭이띠라고 자유이용권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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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랜드의 원숭이 널뛰기 |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설축제 한마당'이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전통 아이콘은 역시 민속놀이. 2m 크기의 대형 윷을 이용한 점보 윷놀이와 50㎝ 크기의 대형 제기를 차는 점보 제기차기 등이 준비된다. 글로벌 광장에는 조선시대 임금이 타고 다니던 어가를 실제 크기로 재현하고 전통 복장을 입은 연기자들이 모델이 되는 '상감마마 행차요' 포토존을 조성한다. 전통 국악에 전자바이올린을 결합한 '퓨전 콘서트'가 23, 25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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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맞아 퍼레이드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는다. '신년맞이 민속 퍼레이드'에서는 태평성대, 춘향전, 시집가는 날, 북의 향연 등 4개의 주제로 학춤, 화관무, 부채춤, 칼춤 등을 선보이는 길놀이 가장행렬이 볼만하다.
대형 윷놀이, 줄넘기, 널뛰기 등을 즐기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떡메치기, 새끼꼬기 대회 등이 열리는 짚공예문화체험도 설날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1월 한달간 원숭이띠 관람객은 주간 자유이용권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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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랜드의 무료 페이스 페인팅 |
퓨전 민속 사물놀이패 '풍장21'이 신명나는 길놀이와 타고 공연을 보여주고 '새신 어린이 널뛰기팀'이 널을 뛰며 훌라후프 돌리기, 높이뛰기, 리본돌리기 등 다양한 시범 묘기를 펼쳐보인다.
20팀의 어머니와 자녀들이 2인1조가 돼 어머니는 가래떡을 썰고 자녀는 붓글씨를 쓰는 '新 한석봉과 어머니' 이벤트도 눈길. 칠보공예, 한지공예교실 등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전통 체험 교실'은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알맞다. 25일까지 원숭이띠 관람객들과 한복 착용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한국민속촌
전통 문화 체험 행사에 초점을 맞춘다. 제기, 얼음썰매타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즐기기는 기본. 떡메를 쳐보는 설날 복떡 한마당과 원숭이 세화(歲畵)를 제작해보고 무료로 가져가는 '잔나비 세화 체험' 등 평소 체험해 보기 힘든 이벤트도 준비된다.
◆대구우방랜드농악대의 '풍물길 놀이'가 잔치의 시작을 알리고 청소년 국악단이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을 펼치는 '설맞이 국악한마당'이 흥을 돋운다. 제기차기와 널뛰기, 팽이치기 등 온가족이 전통놀이를 즐겨보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한다. 원숭이띠 고객은 자유이용권 40% 할인.
< 남정석 기자 blue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