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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학폭 부인' 안세하 "허위사실에 사과할 생각無, 떳떳한 아버지로 살 것"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10-10 16:20 | 최종수정 2024-10-10 16:23


[전문] '학폭 부인' 안세하 "허위사실에 사과할 생각無, 떳떳한 아버지…
안세하.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안세하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저에 대해 전해져 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자필로 적은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9일 JTBC 보도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는 안세하의 동창생에게 제보를 받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세하의 학폭 가해를 주장하는 피해 동창생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와 관련 안세하는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잘못된 건 바로 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됐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세하는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문] '학폭 부인' 안세하 "허위사실에 사과할 생각無, 떳떳한 아버지…
사진 출처=안세하 SNS 계정

[전문] '학폭 부인' 안세하 "허위사실에 사과할 생각無, 떳떳한 아버지…
사진 출처=안세하 SNS 계정
한편 지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안세하가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컸다. 그중에서도 일진 짱이었다"며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았던 싸움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게시물은 100% 거짓으로 작성된 글이다.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안세하 입장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안세하입니다.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 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습니다.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세하 올림.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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