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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늘 (조)우영이형이 잘한 건 내 몫 아닌가 싶다(웃음)."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으면서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두 선수. 아마추어 시절 KPGA투어에 나서 우승을 경험하는 등 '차세대 기대주'로 각광 받았다. 서로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라이벌이지만 매 대회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는 '절친'이기도 하다.
장유빈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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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은 올 시즌 투어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2관왕으로 가는 길을 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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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