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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사상 첫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가 더욱 눈길을 모으는 것은 손흥민과 김민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축구 스타의 격돌 때문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후배' 두 사람은 처음으로 적으로 만난다. 이른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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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첫 날부터 많은 분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다. 손흥민이 얼마나, 특히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이런 것을 같이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다. 이를 통해 구단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마음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얼마나 잘 보답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흥민 찬스'를 썼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아시안컵 결과(호주가 한국을 꺾고 우승했던 것, 당시 호주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때문에 걱정했다.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 최대한 손흥민 옆에 붙어서 입국한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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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 2010년 태극마크 데뷔전을 치른 뒤 벌써 A매치 127경기를 소화했다. 48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3위에 랭크돼 있다. 또한, 그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등 월드컵 무대를 세 차례나 밟았다.
소속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함부르크, 레버쿠젠(이상 독일)을 거쳐 지난 2015년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그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EPL 303경기에 나서 120골-6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022시즌엔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 2023~2024시즌(17골-10도움)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EPL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모하메드 살라, 디디에 드로그바(이상 3회) 등 5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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