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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연장+해외촬영 노린다"…등산 예능 '정상회담' 대박 가즈아(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3-15 11:3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연장 방송 한다면 자비 털어 해외 명산 가겠습니다!" 노홍철의 바람은 이뤄질까.

등산과 예능이 만난 국내 최초 본격 등산 예능 E채널 '산으로 가는 예능-정상회담'(이하 '정상회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정상회담'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종, 김보성, 노홍철, 조우종, AOA지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등산을 소재로 하는 첫 예능 '정상회담'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 잘 어울리는 이상한 케미의 출연진들이 한 데 모여 기대를 더한다. 산 정복이 취미인 365일 산에 살고픈 진정한 '산타남' 김민종과 등산계의 얼리아답터, 새로운 장비를 무기로한 투머치토커 노홍철이 출연하는 것. 또 의리로 정상까지 도전하는 영원한 상남자 김보성과 프리 선언 뒤 더욱 강해진 등산꾼 조우종, 등산 초보지만 고수를 꿈꾸는 AOA 지민이 함께 산으로 향한다.

또한, '정상회담'은 깊은 산 속 절경을 찾아내는 즐거움과 정상 정복의 희열까지 등산이 갖는 힘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별로 진짜 등산인들만 아는 원조 맛집을 소개하며 재미와 정보,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예능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등산 마니아로 정평이 나 있는 김민종은 "산으로 가는 예능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시작하게 됐다. 몇 년전에 산행을 하다가 무릎을미다쳐서 마음을 내려놨었는데 호기심이 가는 프로그램이더라. 시작하게 됐는데 앞으로 또 어떤 산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팀을 믿고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우연한 기회에 몇몇 분들과 킬리만자로로 가기로 계획을 짜던 중에 그 곳은 굉장한 산이라서 국내 산으로 훈련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러던 중에 이 프로그램의 섭외가 들어왔다. 그래서 바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보성은 "저는 등산 초보자다. 최근에 체중도 많이 불어서 걱정했다"며 "그런데 우리 출연자들이 너무 좋고 우리의 의리의 아우 김민종 아우가 한다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 우리 민종이가 워낙 등산을 좋아해서 배운다는 자세로 했다"며 "해보니 예상대로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 정상에 올라갔을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우종은 등산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능에 대한 질문에 "등산을 예능을 어떻게 꾸며 나갈거냐 고민이 많았다. 사실 산의 여러 가지 풍경이 많이 담겨 있다. 겨울산, 봄산, 여름산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생각 외로 등산 인구가 많다. 산의 풍경 담아내는 것 말고도 멤버들 끼리의 꿀케미가 존재한다. 그런 케미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노홍철 씨가 보여주는 에너지에서 오는 재미가 있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노홍철 역시 "산이 올라가는 코스가 다양한다. 그래서 한코스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여러 코스를 택한다. 유유자적하면서 올라갈 수 있는 코스도 있고 힘든 코스도 있다. 그런게 방송으로 녹아지면, 산은 하나지만 여러 가지 그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숲 해설가 분을 동행했는데 그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는 산은 정말 달랐다"고 말했다. 김민종 역시 "대본이나 구성안이 전혀 없다. 약간 다큐성도 있는 예능이다. 그런데 그안에서 각자 케미가 나온다. 특히 보성이형과 케미는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막내이자 홍일점 지민은 "워낙 친해지고 싶었던 선배님들이여서 힘께 즐겁게 산행을 하고 있다"며 함께 하는 예능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처음에 홍철 선배님과 산행을 했는데 워낙 에너지가 좋으셔서 힘이 났다. 오빠의 긍정의 힘으로 정상까지 갈 수 있었다. 두번째 산은 우종 선배님과 갔는데 제가 힘이 따라지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선배님이 다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셔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노홍철과 김민종, 김보성, 조우종, AOA 지민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활약할 대한민국 최초 등산 예능 '정상회담'은 오는 3월 17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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