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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시리아전이 생중계된다.
오늘 경기는 사실상 슈틸리케 감독의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현재 A조 2위에 올라있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최종예선 경기에서 이렇다 할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3일 중국전에서는 0대1로 패해 상대전적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팀을 상대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비판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말'보다는 '경기력'으로 다시금 축구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시리아는 당연히 이겨야할 상대다. 앞으로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 역시 "(중국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으로서 증명하겠다. 선수들 모두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