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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도 짝사랑을? '신품'서 '김하늘 바라기'로 등극

기사입력 2012-05-08 08:40 | 최종수정 2012-05-08 08:40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장동건과 김하늘이 편의점에서 '시크릿' 만남을 펼쳐내며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은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장동건은 '불꽃 독설' 이 특기인 건축사 김도진 역을, 김하늘은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 서이수 역을 맡았다.

'신사의 품격' 1회분에서 김하늘은 편의점 유리창을 바라보고 혼잣말을 하고, 장동건은 이런 김하늘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장면으로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그려내게 된다. 특히 장동건이 자신을 주목하고 있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김하늘의 모습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비밀스런 '편의점 만남'은 장동건이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품게 된 김하늘을 쫓아오면서 비롯된다. 여자들에 대한 무한 자신감을 갖고 있던, 그래서 더욱 까칠하고 시크했던 '불꽃 독설남' 장동건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짝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고충을 겪게 되는 것. 카리스마 넘치는 의리파 남자의 면모를 주로 선보였던 장동건이 선보일 달달하면서도 까끌한,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비밀스런 이 장면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한 편의점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장동건과 김하늘이 '신사의 품격'을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만나 진행했던 장면. 촬영 시작 전 대본을 읽으며 분위기를 다잡아가던 두 사람은 감독의 "액션"이라는 구호와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장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촬영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감독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의견을 정리해나갔다는 후문. 새벽까지 이어진 긴 촬영시간에도 지치는 기색 없이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역시 최고의 연기자들!"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장동건과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려내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남자배우 장동건이 까칠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이 있는 김도진으로, 김하늘은 로코 여왕다운 독특한 매력을 가진 서이수로의 변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 사람의 명품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를 그려내며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의 심리를 총천연색으로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pontan@osen.co.kr
<사진> 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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