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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복' 카라,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 대성황! '감동의 눈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2-19 11:04 | 최종수정 2012-02-19 12:06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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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과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카라의 단독 공연 '카라시아'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매일 2만명 씩 총 4만명의 팬들이 몰렸는데, 이중에는 일본 팬들도 대거 포함돼 '열도 정복'에 성공한 카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샤이니 민호 종현과 비스트 손동운, 쥬얼리 은정, 포미닛 소현 등 동료 연예인들도 참석, 눈길을 끌었다.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스텝' '워너' '점핑' 등 신나는 댄스곡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카라의 5년'을 집대성한 자리였다. 멤버들은 '엄브렐라' '데이트' 등 깜찍 발랄한 무대 부터 '루팡' '미스터' 등 섹시한 무대까지 상반된 컨셉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또 일본에서 발표한 '윈터매직' '제트코스터 러브'를 불러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솔로 무대는 일취월장한 이들의 실력이 한 눈에 드러난 자리였다. 박규리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수록된 '마리아'에 맞춰 남자 댄서와 열정적인 탱고를 추며 도발적인 무대를 꾸몄다. 한승연은 동물 탈을 쓴 댄서들과 함께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니콜은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에 맞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고, 빨간 미니 원피스를 입은 구하라는 섹시 라틴 댄스를 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막내 강지영은 기타 연주와 함께 '엄브렐라' 어쿠스틱 버전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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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5년간 '생계형 아이돌'에서 대표 '한류스타'로 성장, 그룹 해체 위기까지 넘기며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던 카라는 첫 단독 공연에 감회가 새로운 듯 결국 공연 막바지에서 눈물을 보였다. 구하라는 "데뷔 후 가족들을 못봤는데 오늘 다 와주셨다"며 눈물을 흘렸고, 박규리는 "어머니가 얼마 전 수술을 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니콜 역시 "변함없이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울먹였다.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2시간 여에 걸친 공연은 최대 히트곡 '미스터'와 함께 마무리 됐다. 하지만 관객들은 '앙코르'을 외치며 자리를 뜨지 않았고, 결국 멤버들은 '프리티 걸' '걸스 비 엠비셔스' '록 유' 3곡을 추가로 불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 한 카라는 일본 5개 도시를 포함,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6~7개국을 돌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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