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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장근석이 해운대 바닷가에서 깜짝 거리공연을 펼쳤다.
같은 날 낮에도 장근석은 부산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골목 어귀에서 기타를 들고 노래 공연을 펼쳤다. 장근석은 "부산영화제까지 와서 행사 뛰는 중. 5만8000원 벌었음! 밥값 벌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 다음날인 9일 오후 3시에는 수천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삼총사 3D'에 출연한 할리우드 신예 로건 레먼과의 오픈토크를 가졌다. 장근석은 이 자리에서 "내 인생에서 음악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음악 듣기는 영혼을 스캐닝하는 작업인 것 같다"고 말하며 "어젯밤에도 아무 계획없이 해운대에서 기타를 한 시간 정도 쳤다. 총 15만 800원을 벌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