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중력으론 염혜선 와도 못 이겨! → 고희진 정관장 감독 탄식 "준비한 것 다 놓쳤다"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5-03-27 23:10


이 집중력으론 염혜선 와도 못 이겨! → 고희진 정관장 감독 탄식 "준비…
사진제공=KOVO

이 집중력으론 염혜선 와도 못 이겨! → 고희진 정관장 감독 탄식 "준비…
사진제공=KOVO

이 집중력으론 염혜선 와도 못 이겨! → 고희진 정관장 감독 탄식 "준비…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주전세터 염혜선이 빠진 정관장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완패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염혜선 결장 여부를 떠나 집중력이 매우 흐트러졌다고 탄식했다.

정관장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대3(20-25, 17-25, 22-25)으로 일방적 패배를 당했다. 정관장은 1차전에서 3대0으로 손쉽게 이겼으나 2차전을 앞두고 초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염혜선이 무릎 부상 탓에에 결장했다. 3차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고희진 감독은 염혜선이 뛰고 안 뛰고 이전에 팀이 준비된 플레이를 착실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짧게 총평했다.

이어서 "염혜선 선수가 빠졌다고 옆에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진 점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1차전은 제가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했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다 소화해냈다. 하지만 오늘은 집중력 흐트러진 플레이가 상당히 많았다. 전술적으로 잡아내자고 했었던 것들이 있는데 다 놓쳤다"고 진단했다.

염혜선이 돌아오더라도 해야 할 것들을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고희진 감독은 "염혜선의 공백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이 돼야지 혜선이가 뛰더라도 이길 수 있다. 결국은 집중력"이라고 강조했다.


염혜선의 3차전 출전 여부는 그날이 돼야 안다.

고희진 감독은 "모르겠다. 상태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 못나온다면 오늘 멤버로 가야 한다. 경기 자체는 분명히 대등했다. 세트 내내 비슷했다. 갑자기 많이 흐트러졌다. 큰 경기는 누가 뛰고 안 뛰고 차이가 아니다. 결국은 집중력"이라고 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