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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3세트에 들어와 삼성화재는 리드를 잡았다가 무너졌다. 삼성화재는 KB를 끈질기게 추격하다가 역전에 성공했는데 이내 재역전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17-16에서 나경복에게 오픈 공격을 내줬다. 이후 김정호의 공격이 KB 박상하의 블로킹에 당했다. 이후 파즐리의 백어택까지 박상하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백어택과 나경복의 범실을 엮어 다시 19-19로 따라갔다. 그러나 여기서 무너졌다.
KB는 4세트 삼성화재의 최후의 저항에 시달렸다. 7-12까지 끌려가며 승부는 5세트로 가는 듯했다.
그러나 비예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끝내 균형을 맞췄다. 17-17에서 파즐리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승리의 여신이 KB를 향해 웃었다. 23-19에서 7차례 랠리 후 차영석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삼성화재가 주저앉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