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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의 양쪽 주포를 하루 아침에 잃은 GS칼텍스에게 승리를 기대할 수 없었고, 지난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은 너무나 큰 벽이었다.
지난 경기였던 11월 28일 흥국생명전서 외국인 선수 실바와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모두 부상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둘 다 출전하지 못했다. 와일러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실바는 발목 인대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는 상태다. 국내 선수로만 뛰었으나 역부족이었다.
7연패에 빠지며 1승10패, 승점 5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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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들어 GS칼텍스가 안정을 찾았다. 1세트와 달리 유서연과 오세연 이주아의 활약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2-20에서 모마의 백어택과 위파위의 스파이크로 24-20을 만들며 2세트를 가져가는가 했다. 그런데 GS칼텍스가 놀라운 투지를 보였다. 이주아의 스파이크와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고 이주아의 공격이 성공하며 24-24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5-25에서 모마의 스파이크에 이어 유서연의 공격이 아웃되며 2세트의 승자도 현대건설이었다.
3세트는 다시 현대건설의 완승. 모마를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친 현대건설은 11-3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2-4로 앞서자 현대건설은 모마와 김다인을 빼고 나현수 김사랑을 기용하며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모마가 17점, 위파위가 13점, 양효진이 12점, 이다현이 11점을 올리며 주전들이 고른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는 이주아가 16점, 유서연이 11점, 오세연이 블로킹 3개 등 7점을 올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