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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오지영과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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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은 재심 요청을 시사했다. 상벌위 징계 발표 후 오지영 측은 "우리의 소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추가로 제출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며 "재심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 정민회 변호사는 "이 사건이 쟁점화되기 전에 오지영과 A는 신뢰성이 담보된 관계였다. 선후배보다는 자매에 가까웠다"며 "오지영이 약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오지영이 A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오지영과 B는 거리를 둔 사이여서 괴롭힘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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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